파워 J 밖순이의 먹고 노는 이야기
[대구] 호텔 라온제나 본문
호텔 라온제나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결혼 소식이 들려온다.
얼마 전 밖순이의 지인이 결혼한 호텔 라온제나를 소개한다.
호텔 라온제나는 4성급 호텔로 웨딩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위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천로 73. 신천대로에서 빠져나와 차로 3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다.
- 주차 : 지하 2층부터 지하 5층까지 총 4층의 주차장과 주차타워(지하 5층)를 운영하고 있다. 단, 주차타워에 주차를 할 경우 입출차에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 점을 유의하자.
- 웨딩홀 수 : 끌레르홀과 컨벤션홀 2개의 홀이 7층에 함께 위치하고 있다. 연회장은 5층과 6층으로 홀마다 따로 운영되어 크게 복잡하지 않다.
- 예식 시간(간격) : 예식 텀은 70분이다.
끌레르홀
비교적 적은 인원의 예식에 적합한 끌레르홀.
버진로드의 시작이 꽃들로 가득 장식되어 있어,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는 것이 끌레르홀의 특장점이다.
요즘 웨딩사진엔 신부들이 버진로드의 입구에 앉아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끌레르홀이 바로 그 사진 맛집이다
높은 층고와 샹들리에, 고급스러운 우드톤의 다크홀이 웨딩 당일 주인공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주례석과 화촉대는 깔끔한 화이트톤이다.
대망의 신부대기실!
대기실이 넓은 편은 아니다. 또한 이 사진은 생화 장식이 되기 전이라 조금 밋밋한 감이 없지 않은데, 소파 주위로 생화 장식이 들어가면 정말 너무 예쁜 장소가 된다.
(밖순이의 입장에선 왼편의 화장대와 같은 테이블이 굳이 있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 날의 주인공은 신부이고, 신부가 저 화장대 앞에 앉을 일은 거의 0%에 가까운데 저 화장대가 툭 튀어나와있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오히려 저걸 걷어내면 와이드 샷으로 더 많은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컨벤션홀
이곳이 바로 메인홀인 컨벤션홀.
꽃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지 않을까? 화려한 꽃 장식과 샹들리에가 어우러져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또한 중앙에 대형 스크린이 있어 식전 영상을 중앙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의 하이라이트. 스크린이 양 옆으로 열리면서 신랑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앞에서 등장한다는 사실!
'아니, 신랑도 주인공이니까 등장에 힘 좀 줍시다!' 한다면 이 곳이 딱이다!
여기는 신부대기실이 압권이다.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끌레르홀 신부님들 서럽겠어요. 컨벤션홀 신부대기실 너무 예쁜 거 아닌가요?
쇼파 위로 딱 떨어지는 샹들리에와 고급스러운 생화장식, 소파 뒤의 아치형태의 인테리어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거기에 홀로 곧바로 이어지는 높고 무거워 보이는 이 문. 사실 신부가 입장할 때 커튼이다 뭐다 다양한 장치들이 많지만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그 등장이 한 눈에 딱 들어오는 건 높고 무거운 문이 양쪽으로 탕! 열리면서 환하게 웃고 있는 신부가 보일 때가 아니겠는가!
연회장 및 뷔페
연회장은 5층과 6층 두 층으로 나뉘어 운영되므로 하객들이 섞일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메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디저트와 과일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음식의 다양성과 맛 모두 매우 우수하다.
커피 러버인 밖순이의 입장에선 커피가 없는 게 흠이라면 흠이었지만 1층에 파스쿠치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그리고 커피가 있으면 회전율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니까.)
밖순이의 지인이 알려준 가격대로라면 가격은 합리적인 편!
음식 맛있고
컨벤션홀 기준 신부대기실 아주 만족스럽고
홀도 양 쪽 다 예쁘다
거기에다 답례품 수준도 우수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예식을 꿈꾸는 예신, 예랑이라면 호텔 라온제나를 염두해볼 필요가 있다!
모두 행복한 결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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