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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 밖순이의 먹고 노는 이야기

더운 여름이지만 모츠나베는 포기할 수 없지.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가 유명한 세 곳.오오야마 - 된장 베이스의 담백함이 매력라쿠텐지 - 간장 베이스의 감칠맛이 매력마에다야 - 고춧가루의 매콤한 맛이 매력집앤밖 커플은 담백함을 즐기고자 오오야마 모츠나베 를 찾았다. 처음엔 하카타역부터 오오야마 모츠나베 본점을 찾아갈 계획이었으나 예약이 없인 먹기 어렵다는 청천벽력 같은 블로그 리뷰를 당일에서야 보았고 무더위에 도저히 공대남에게 극기훈련을 시킬엄두가 나지 않아 집앤밖 커플이 그 시점 서있던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키테 9층에 위치한 오오야마 모츠나베를 찾았다. 키테에도 오오야마 모츠나베가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하나는 9층에 위치한다. 지하 1층은 공간이 좁고 개인석 또는 소수의 인원만..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 지하 2층으로 가면 지하철역이 나타난다. 후쿠오카 여행 중 지하철 또는 버스를 탈 일이 꽤 있는데 그 때마다 동전을 준비할 자신도 없고, 교통카드를 충전해두면 편의점과 자판기 등을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지하철역에서 발급한 하야카켄 교통카드. 하늘색 카드가 예쁘다. 보증금은 500엔. 나중에 카드를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충전금액이 남아있을 경우 환급수수료가 있다. 충전금액이 220엔 이상 남아있으면 220엔을 환급 수수료로 내야하고 그 미만으로 남아있을 경우 남은 금액만큼을 환급 수수료로 낸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무조건 다 쓰고 0로 만들어서 반납을 하면 수수료 없이 보증금 500엔을 돌려받는단 뜻이다. 어느 편의점이든 들어가..

요즘 누가 은행가서 환전해요. 이과녀는 트레블 월렛 합니다. 한국에서 환전을 해두고 출금은 일본가서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하면 된다. 이과녀는 수수료 없이 출금을 하기 위해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 1층에 위치한 ATM기를 이용했다. 국제선 공항에서 국내선 공항까진 셔틀버스로 이동. 셔틀버스를 내리자마자 국내선 공항 A출입구로 들어가 이온 ATM을 찾았다. 출입구로 들어오면 1시 방향에 의자들이 모여있는 대합실(?)이 있고 그 뒤에 ATM 두 대가 나란히 있다. 그 중 분홍색 ATM을 찾으면 된다. 자, 일본어가 잔뜩인 화면에 당황하지 말고 오른쪽 하단에 international card를 누른다. 이 후 한국어를 눌러 한국어로 바꾸고 계속 진행한다. 훈민정음 만세. 미리 설정해둔 비밀번호 누르고 (자, 여..

후쿠오카에 도착했다. 세관 신고까지 마무리하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 승강장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인다. 이 표지판 바로 아래의 문을 통해 나가서 왼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셔틀버스 승강장이 나온다. 승강장이 여러개라고 하는데 이 중 1번 승강장에 서있으면 된다. 승강장에 가서 서있으면 버스 2개가 이어진 셔틀버스가 온다. 많이 기다려도 10분 안에 셔틀버스가 도착하니 조금만 기다리자. 좌석을 따로 세보진 않았지만 30개 이상의 좌석이 있었던 것 같다. 버스와 버스가 이어진 부분은 위험할 수 있으니 서있지 말라는 방송이 계속해서 나온다. 참고하시길. 캐리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해둔 후 얼른 자리를 잡아 앉았다. 여행은 체력전이니 최대한 앉아서 가야한다. 국내선 승강장에 도착..